ㆍ작성자 | 김진수 | ㆍ구분 | 유머와 쉼터 |
ㆍ작성일 | 2015-12-08 (화) 05:12 | ㆍ조회 | 493 |
기생,도둑,의원, 세 사람이 죽어 염라대왕 앞에 섰다.
먼제 염라대왕이 기생에게
"너는 세상에 있을 적에 무얼하고 지냈느냐?"
"예 소인은 배운것은 없사오나 얼굴에는 곱게 분칠을 하고
화려한 옷을 입고 남자들을 위하여 술을 부어주어 춤추고 노래하며
세상 모든 남자들을 위로해 주었습니다"
"음~ 고생하였도다. 남을 위해 그토록 좋은 일을 했으니
마땅히 세상으로 돌아가서 다시 더 살다 오너라."
다음에 도둑놈에게
"넌 뭘하고 왔느냐?"
"네, 소인은 밤이슬을 맞으면서 못된 부잣집에가서 물건을
훔쳐다가 부모와 자식을 봉양하고 쓰다 남으면 가난한 사람에게도
나누어 주고 그랬습니다."
"음~ 그것도 해롭지 않도다. 서로 공평하게 사는 길을 열어두었으니
너도 가서 실컷 다시 살다오너라."
마지막으로 의원에게
“그대는 세상에서 무얼 했느냐?"
"네, 저는 아무죄가 없습니다. 길거리에 널려있는 짐승의 똥을 조제하고
산과들에 있는 여러가지 잡초들을 말려 두었다가 병든 자가 있으면
약을 써서 살려 주었습니다."
염라대왕은 의원의 말을 듣자마자 얼굴이 무섭게 변하며 호통을 친다
"여봐라! 저놈을 당장 잡아 묶어서 지옥의 기름 가마에다 쳐 넣어라.
내가 병든 인간들에게 사령장을 보내도 번번히 거역을 하고
안나타나기에 무슨 일인가 하고 궁금하게 여겼더니 저 늙은
여우 같은 놈이 뒤에서 수작을 부려서....! 고연놈!"
의원은 꽁꽁 묶여 지옥으로 떠나며
같이 왔던 기생.도둑을 돌아 보면서
"여보소, 우리집에 가거던 이렇게 전해주소.
딸보고는 기생을 하라하고
아들은 도둑이 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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