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는 단순히 위협을 피해 도망치는 행위가 아니라 미래를 추구하는 행위입니다. 이주 동기는 두려움만큼이나 희망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Scholten, 2022 ). 그러나 '위험'이라는 틀은 이러한 능동적인 요소들을 간과하고, 이주민을 외부 세력에 의해 수동적으로 이용당하는 피해자로 묘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묘사는 단순히 용어상의 문제가 아니라 실질적인 결과를 초래합니다. 이주민이 주로 취약한 존재로 인식될 때, 그들의 회복력, 전략적 의사결정 능력, 그리고 기업가 정신은 간과됩니다. 그들은 정치적 주체성과 자기 결정권을 가진 존재라기보다는 동정과 가부장적 개입의 대상으로 전락합니다. 많은 이주민의 이야기에서 핵심적인 회복력과 열망에 대한 서사는 인도주의적 대응의 확립된 틀에 부합하는 고통의 서사에 밀려나게 됩니다(Redfield, 2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