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ㆍ작성자 | 이옥동 | ㆍ구분 | 유머와 쉼터 |
| ㆍ작성일 | 2011-12-14 (수) 04:12 | ㆍ조회 | 2766 |
*남편이란 존재는 이래저래 애물 덩어리?*
집에 두고오면.................근심 덩어리
같이 나오면....................짐 덩어리
혼자 내보내면.................걱정 덩어리
마주 앉아 있으면.............웬수 덩어리
딸만 셋을 만든 남편이
아들 낳은 법 강의한다고
거품물고 까불랑거릴 때...,
나는 고만 칵 죽고 싶어지데예.
저 양반이 내 남편인가 하고
멀건히 쳐다 보이더락꼬예.
비 온다했는데도 세차하고 들어올 때...!
우찌 저리도 멍청한지 미치겠더라고예.
"비온다 ?는데 뭐 할라꼬 세차는 했는교?"
하면 뭐라는 줄 압니꺼?
"야 씻거 놓은 거 헹가야 될 것 아이가"
아이고 내 몬 산다 쿤께네.
팍 도라삘라 칼 때가 많아예~
샤워하고 나서 조깅하러 나간다나 뭐라나.
아, 조깅하고 와서 샤워하면 안 되나?,
그기 순서가 맞는 거 같은데...
또 한 마디 하면
"똑똑한 체 하고 있네. 어쩌네 해뿌거든예"
빌어묵을 서방,
지 아니면 남자가 없나 어디에.
골초가 꼴에 담배 해롭다고
사람들한테 이야기 하면서
남들보고 담배끊어라 할 때...
"속으로 웃기고 자빠졌네,
지 담배도 몬 끊어삐면서...."
중얼중얼 욕이 절로 나온다카이.
외상술 먹고 와서는 팁은 팍팍 썼다고
자랑할 때는 쥑이삐고 싶다카이..
뭐 다른 사람들 팁도 안 쓰고 하는 거 보이
추자버서 뭐 어쩌구 저쩌구...
지랄 하고 자빠져라 제발.
딸내미들 가을 옷도 없는데...ㅠ.ㅠ
밥 묵을 때 보면 꼭 젓가락으로 밥 묵꼬
숟가락으로 반찬을 퍼 묵으니 더러바서
참말로 환장 하겠다카이..
와 그런 못 된 버릇은 들었는지
이혼하자고 하먼 이왕 산 김에
한 20년만 더 살고 하자니
내가 고마딱...
숨통이 막히는기라예.
우짜지도 몬하고 이리 살고 있는데
그나마 밤에는...........
그냥 할 수 업시 참심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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