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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수산뉴스

ㆍ작성자 관리자 ㆍ구분 전국수산뉴스
ㆍ작성일 2003-06-12 (목) 02:06 ㆍ조회 123
불가사리 태치가 심각한데

불가사리로 황폐해진 울진바다..........

바다의 해적으로 불리는 불가사리는 수산자원을 황폐화시키는 주범입니다.
이 불가사리가 우리 연안에서 점점 번식하면서 우리의 수산자원을 고갈시키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1800여종이 있지만 국내에는 100여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중 동해안 울진 연안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별 불가사리, 아므르 불가사리와 몇 종류가 있습니다.

이 불가사리가 어느 정도 성장하면 불가사리 한 마리가 멍개4개, 전복2개, 홍합을 10개나 하루에 먹어 치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불가사리는 겨울철에 활발한 활동을 하며 여름철에는 연안에서 조금 떨어진 깊은 곳으로 이동합니다.
이동시간은 1분에 1m정도 이동할 수 있으며 몸에 공기를 채워 부력을 맞춘 후 조류를 타고 이동하기도 한답니다.
그런 자료는 인터넷을 통해 알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불가사리는 어민들의 재산에 큰 피해를 준다는 점은 분명한 사실일 것입니다.
이러한 불가사리는 일일이 사람의 손으로 잡아내야 하는데, 연안의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다이브를 고용한다는 것은 채산성에 맞지 않아 우리 어민들은 현재 방관만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자료퍼옴
동아일보  2003. 03. 17

『경북 동해안에서 전복과 소라 등 패류를 잡아먹는 ‘해적생물’인 불가사리를 제거하는 작업이 연말까지 실시되고 잡은 불가사리도 전량 수매된다.
17일 포항과 경주 영덕 등 경북 동해안 시군들에 따르면 어자원 증식과 어민 소득증대를 위해 올해 3억2500여만원을 들여 연말까지 마을어장과 연안 등에 서식하는 불가사리 750t을 제거할 계획이다.
이들 시군은 수협을 통해 예산을 지원하고 각 수협은 불가사리를 잡아온 어민들에게 ㎏당 490∼500원에 전량 수매키로 했다.
시군별 계획량을 보면 포항 200t, 경주 150t, 영덕 110t, 울진 250t, 울릉 40t 등이다.』  


그래서 울진바다지킴이가 99년도부터 월 1회 이상 불가사리를 채취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나 일부 주민과 어민들이 이걸 싫어합니다.

불가사리가 연안이나 부두에 부폐되는 과정에서 냄새가 장난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주민들이나 어민들은 그냥 다시 바다로 차버립니다.

육상으로 건진 불가사리는 육상에서 이틀을 살수 있고 불가사리 날개 몇개를 잘라도 다시 살 수 있는 극피동물로 분류되는 강한 생명력과 산란기에는 한 마리가 하루 200만개의 알을 뿌릴 정도로 번식력이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군청에 질의했는데 각 지역 수협에서 이 불가사리를 수거하고 돈까지 준다고 하면서 1년에 예산이 몇 천만원이 잡혀 있으니 수협에 수매하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수협은 불가사리를 수매할 수 없다고 합니다.

왜냐고 질의하니깐 수협 냉동 창고 가득 불가사리 때문에 다른 생선를 저장할 수 없다는 이유를 설명하더군요 그냥 그렇게 몇 년째 냉동창고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수협직원도 골치 아파 죽겠다고 하소연합니다.

그르다보니 몇 년이 흘러 우리 연안에는 완전히 불가사리 천국이 되어 버렸습니다.

얼마 전 울진바다지킴이에서 연안의 불가사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최고로 많은 곳이 사방 1m간격으로 20마리에서 30마리나 있는 모습을 보고 이대로 있으면 안되겠다고 판단해 불가사리 채취사업에 지역의 다이브인들과 공조해 불가사리 채취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어민들은 다이브를 본능적으로 싫어하더군요. 지역의 일부 다이브와 외지 다이브인 들이 먹거리 위주의 다이빙으로 서로에 대한 불신이 깊고, 또 어민들과 어촌계를 중심으로 우리 바다에서는 절대 다이빙을 못한다고 막고서 있어 우리 울진바다지킴이 회원은 그냥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고만 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각 어촌계 대표께 물어보았습니다.
어민대표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스킨스쿠버들이 연안에서 잡아온 불가사리를 발아래 펼쳐놓고 전쟁에서 개선한 장수들 마냥 의기 양양하게 기념 촬영하는 모습들이 어민들에게 안 좋은 이미지로 비추어져 있고, 잡은 불가사리는 그냥 그대로 놓고 간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어민들의 제재를 안 받는 지역에서 불가사리를 채취합니다.
이대로 울진 바다를 방치 했다간 우리의 수산자원은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입니다.
이런 심각한 상황을 알고도 방관만 하는 울진군 수산과의 잘못된 일 처리에 대해 다시 한번 목소리를 높여봅니다.

아마 모든 자치단체에서 불가사리에 대한 심각한 사항을 알고 별도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울진은 아직 그런 부분에서 민심을 걱정하는 희생적 사고가 부족한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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