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어디서나 070-7781-4585 선박문의 010-9533-4585 전남점 010-4542-1196 경북점 010-9717-4933 경남점 010-7479-5010 전북점 010-2824-4620

유머와 쉼터

ㆍ작성자 이옥동 ㆍ구분 유머와 쉼터
ㆍ작성일 2014-11-17 (월) 17:11 ㆍ조회 1159
여기서 잘수 없습니다

"여기서 잘 수 없습니다"


 

재봉이가 아직 술에 덜 깬 채 아침에 눈을 떠보니
침대 옆 탁자에 물 한 잔과 아스피린 두 알이 놓여 있었다.


 

의자에는 잘 다림질 된 그의 옷이 놓여 있었다.
집 안은 깨끗이 청소되어 있었고,


 

주방에는 이런 쪽지가 놓여 있었다.
“여보, 가게로 출근해요.
아침 식사는 오븐 안에, 신문은 식탁에 있어요.”

 

그때 아들 아이가 들어오자
아버지는 지난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었다.


“아빠가 잔뜩 취해서 새벽 3시쯤 들어오셨는데,
층계에서 비틀거리다가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꽃병을 깨뜨렸어요.
그 다음에 카펫에다 토하시더니


 

닫힌 문으로 달려가 꽝 부딪쳤어요.
그래서 아빠 얼굴에 멍이 든 거예요.”
 

그 말을 듣고 보니 더욱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니 그런데, 어떻게 집 안이 이렇게 깨끗하고
네 엄마는 왜 내게 전혀 화를 내지 않는 거야?"
 

그러자 아들이 말했다.
 

"엄마가 아빠를 침대로 끌고 가서
바지를 벗겨 드리려고 애쓰는데
아빠가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마담, 이러지 마세요.
난 유부남입니다!’
"절대로 여기서 잘 수 없습니다."

  ..





No.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232 남편이 바람을핀다면 김진수 2015-01-18 1705
231 또다른 거지 김진수 2014-12-29 1065
230 결혼전과 후 김진수 2014-12-29 1015
229 경상도 여선생님 김진수 2014-12-29 1379
228 여기서 잘수 없습니다 이옥동 2014-11-17 1159
227 진쩌루 웃끼네요 이옥동 2014-11-16 1066
226 똑똑한 벙어리 아줌마 이옥동 2014-11-15 1140
225 천당에 간 목사와 집사 이옥동 2014-11-15 964
224 제정신으로 돌아온사람 김진수 2014-10-10 1033
223 치매 검사하니 정신똑바로 노숙자 2014-09-09 1466
222 암닭이 죽은 이유 이옥동 2014-08-01 1260
221 추장의 떡매 김진수 2014-07-04 1584
220 여자는 3번 변한다 변진섭 2014-06-12 1448
219 전부다 지불하였음 이옥동 2014-05-27 1431
218 부부 이옥동 2014-05-27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