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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수산뉴스

ㆍ작성자 관리자 ㆍ구분 전국수산뉴스
ㆍ작성일 2007-05-16 (수) 06:05 ㆍ조회 156
영덕대게 특구

[지역특구 지정 그 이후 .5] 영덕 대게 특구
'관광객 300만 시대' 희망을 품다
올해부터 강구항 등에 100억 투입 공사 시작
대게 껍질 등 이용한 농산물 생산단지도 조성
郡차원서 국·도비 조기 마련위해 행정력 집중

/영덕=김중엽기자 kjynks@yeongnam.com

강구수협에서
강구수협에서 살아있는 대게를 위판하고 있다. 영덕군은 수협에 영덕대게 식별 감정사를 배치하는 등 5억원을 들여 영덕대게 브랜드 표식사업을 벌인다.
영덕대게는 지난해 영덕군 지역내총생산(GRDP) 4천794억원 가운데 1천304억원(27%)의 판매 수입을 올려 지역경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키토산 성분을 함유한 농·축산물 및 상품 개발 등의 부가가치까지 합하면 천문학적 가치를 지닌 귀중한 수산물이다. 방폐장유치에 실패한 영덕군은 그나마 '영덕대게특구' 지정에 희망과 기대를 걸고 있다.

#대게 특구 지정 및 세부 추진계획

영덕군은 2005년 12월6일 재정경제부로부터 '영덕대게 특구'를 지정받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게 특구는 △강구면 강구리 강구항 △축산면 축산리 축산항 △병곡면 백석리 백석항 일원 3개 지역으로, 전체 면적은 26만6천674㎡(8만668평)이다.

군은 100억여원을 투입, 강구항 북방파제 10만㎡를 매립해 대게축제장과 피크닉, 이벤트 등 다목적 문화공간을 2010년까지 마련한다.

축산항에는 100억원의 예산으로 내년 중 대게박물관을 건립해 영덕대게의 유래, 전세계 대게와 갑각류 전시, 영덕산 대게의 우수성 홍보 등에 나선다. 뿐만 아니라 대게자원 보호 민간센터를 설치해 대게의 생태연구·자원증식 방안·각종 제품개발에 따른 기술보급 등을 지원한다.

또 100억원을 들여 대게 껍질과 심층수를 이용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단지 19만7천820㎡를 조성해 쌀·채소·특작물 등을 재배할 방침이다.

병곡 백석항엔 5억원의 사업비로 내년까지 신활력 대게 육상축양단지 3만4천477

㎡를 조성한다. 단지에는 키토산 넙치와 대게 축양 민간연구소를 설치, 넙치 생산과 대게축양 연구를 지원하고, 키토산 배합사료 공장도 함께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수입산 대게와 차별화할 수 있도록 영덕대게 브랜드 표식사업에 5억원을 배정해, 강구·축산수협에 영덕대게 식별 감정사를 1명씩 지정한다. 어획된 영덕대게에 군이 상표등록한인쇄 표식을 직접 부착, 영덕대게 명성 보존과 명품화를 추진하게 된다.

#특구지정 기대와 정부지원 과제

대게수요는 갈수록 급증하고 있다. 소비자 가격이 상품 마리당(1.5㎏) 10만원 이상 호가하는 동해안의 최고급 수산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대게 집하장인 강구항내엔 휴일이면 전국에서 몰려든 식도락가들로 북새통을 이뤄, 침체된 지역경기에 효자역할을 하고 있다.

요즘은 똑같은 대게라도 포항이나 울진보다 영덕에서 사먹기를 선호하는 추세로, 이는 브랜드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다.

영덕군도 최근 '영덕대게 특구 개발계획' 책자를 발간하고, 단위별 사업추진을 위해 국·도비 조기 지원방안 등 군비 마련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재정자립도가 12%에 불과한 영덕군은 2010년까지 330억원이 투입될 대게특구내 특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도비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농·어업 위주의 영덕은 한때 10만 인구를 자랑했다. 그러나 지금은 산업화에 밀려 4만5천 군민에 불과, 획기적인 개발정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최악의 위기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군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53㎞의 해안을 활용한 관광개발로 선진 영덕군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이의 실행을 앞당기기 위해 대게 특구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영덕대게 특구지정을 계기로 군은 2010년 연간 관광객 300만명 시대를 열 관광개발계획을 수립했다. 그러나 대부분 관광개발지역 단위별 건설사업 등이 예산 확보 없이 계획돼, 민자유치가 따르지 않는 한 성공여부는 두고 봐야 할 형편이다.

뿐만 아니라 대게특구로 지정됐으나 아직까지 정부예산을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 이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예산지원과 도·군의 철저한 계획하에 영덕대게특구를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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